16개월 아기의 스케줄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늘은 밴드 써포팅 중, 16개월 아이 수면교육과 관련해
스케줄과 관련해 컨설팅 드린 부분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연령 | 5개월 22일차 |
기상 시간 | 오전 5~6시 사이 |
낮잠 ① | 1시간 수면길이 (깨시 2시간~2시간 30분) |
낮잠 ② | 2시간 수면길이 (깨시 2시간~2시간 30분) |
낮잠 ③ | 30분 수면길이 (깨시 2시간 30분~3시간) |
목욕 시간 | 오후 6시 전후 |
취침 시간 | 오후 7시 전후 |
일일 수유량 | 평균 850ml |
이유식(미음) | 오전 1회 |
수유 횟수 | 5~6회 |
목욕전 수유 | 100-150ml |
취침 전 마지막 수유 | 200ml |
중간에 쪽쪽이 셔틀을 4~5번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면 지금 개월수에 스스로 잠드는 잠연관이 아니라 수동적인 쪽쪽이 잠연관으로 잡혀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4-5개월 이후에 계속 쪽쪽이를 사용하실 예정이시라면, 잠이 들때 잠연관은 제외하고 사용하시거나, 잠연관 전의 수면의식 단계에서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긍정적인 잠연관’과 ‘부정적인 잠연관’의 카테고리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기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잠연관인지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사용해야하는 잠연관인지 이 기준에 따라, 전자가 긍정, 후자가 부정적인 잠연관에 속합니다.
즉, 같은 쪽쪽이 잠연관이라고 하더라도 5-7개월 무렵이 되어 손과 팔도 잘 움직일 수 있게되어 쪽쪽이를 수면의식 단계에서 빨다가, 자신의 입에서 떨어지지 않게 스스로 잡고 있게 된다거나 그저 아기침대 안에 적당한 거리에 쪽쪽이를 2-4개 정도 놓아두어 스스로 집어 입에 넣어 빨다가 잠드는 식의 긍정적인 잠연관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양육자가 쪽쪽이를 입에 물려줘야 하고 빠지지 않게 대줘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같은 쪽쪽이 라는 물체가 잠연관으로 쓰였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잠연관에 속하게 되는 것이지요.
셔틀 행위 자체가 사실은 잠을 스스로 연장하거나 스스로 입면하기 힘든 셔틀을 해줘야지만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셔틀을 끊으세요. 어려워하실 필요 없이, 셔틀행위를 안해주시면 됩니다. 단 3일 소요됩니다. 일관성 있게 셔틀을 하지 마세요. 그 기회를 주었을 때, 자신이 알아서 쪽쪽이를 자신의 입에서 안 빠지게 잡고 있는 등의 스킬이 발달됩니다. 그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그 능력을 키울 일 자체가 없어져요.
셔틀 행위를 끊어내시면 자신의 손이나 자신의 손목의 옷깃 등을 빨며 잠드는 등 자신에게 적당한 편한 잠연관을 스스로 개발해냅니다. 4-5개월 이후라면 쪽쪽이 잠연관은 떼어내시거나 셔틀질은 꼭 떼어내셔야 잘 잘 수 있습니다.
입면에서 자지러지는 울음을 겁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나 5개월이 된 아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낮잠을 재울 때, 세워 안고 토닥토닥하면서 돌아다니는 시기는 4개월 이전으로 보셔도 됩니다. 이제 5개월 후반기이기 때문에 아기를 혼-눕(즉, 혼자 내려놓아 누운 자세로) 재우셔도 문제가 되거나 아기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하실 염려가 더 줄어듭니다. 오히려 누워서 자는 잠연관은 아기의 건강과 성장에 매우 좋습니다. 대신 이제는 아기를 재우기 전에 차분한 기운과 함께 수면의식을 해주시고 과감히 내려놓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꼭 모두 진정을 시킨 후에 내려놓으려고 하시기 보다는, 수면의식과 하루 일과를 잘 효율적으로 진행하셨다면, 과감히 안전 잠자리에 내려놓으세요. ≪똑게육아 : 영유아 수면교육≫ 안전 잠자리 지침을 체크하신 뒤 내려놓으시면, 5개월 후반의 아기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잠자세를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잠자세를 잡을 거예요.
‘자지러지는 울음’도 그 기회를 주지 않았기에 발생하는 것이지요. 아기가 눈을 뜬 상태이더라도, 과감하게 내려놓으셔서 자율학습의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의 똑똑한 아기들은 이를 몇 번만 연습해보아도 자지러지게 울지 않고 “아~ 내 잠자리에 내려놓아지면, 자는 건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에 따라서 잠들기 전에 우는 울음의 양상은 서로 각자 다른데요. 마치 전기밥솥에서 밥이 되기 전에 분출하는 ‘증기 분출’에도 많이 비유됩니다. 자지러지게 잠시 울다 잠드는 아이도 있는 반면, 클라이맥스 울음을 울다 잦아들며 진정하며 잠드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라 잠들기 전에 우는 각자의 ‘울음 곡조’가 있습니다. 아예 울지 않고 잠드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어른도 잠자리에 누웠을 때 피로감을 느끼거나 하듯이 아이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나 자신의 기분/감정/애씀 을 드러내는 수단 자체가 ‘울음’이기 때문에 울음이 발생하고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잠자리에서 울 때, 양육자인 우리가 해결해 줘야 할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해주면 되는 것인데요. 그게 아니라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는 ‘잠’을 자야하는 시간임을 가르쳐 줘야 하는, 신체에 가장 중요한 ‘잠’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야 하는 인생 최고로 중요한 레슨을 줘야하기 때문에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기가 잠을 자야해서 피곤해서 울거나, 자기 전에 어떻게 자야할지 아직 몰라서 우는 경우에는 사전의 스케줄 운영과 안전 잠자리를 잘 세팅해두셨다면, 자율학습 시간을 주어서 스스로 연습할 수 있게 하여 그 능력을 키워주세요! 그래야 양질의 잠을 자고 잠 영양분을 충분히 줄 수 있어, 낮 동안의 깨어있는 시간에도 아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면역력도 높아져 여러가지를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잠에 들어갈 때, 양육자인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잘 잠들 수 있도록 그 환경을 잘 조성해주는 것입니다. 아기는 상황에 따라 많은 변수에 의해 울다 잠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안아서 재우는 잠연관을 쓴다거나 최초에 설정하고 목표하셨던 잠연관을 일관성 있게 지속하지 않은 채 변경을 주시게 된다면 계속해서 변경을 주신 잠연관으로 잠을 재우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쓴 잠연관이지만, 그것이 한두번 이어지면서 아기는 스스로 잠이 드는 연습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4-5개월 시기에는 아기의 뇌와 신체 모두 발달을 많이 한 상태이기 때문에 멘탈적으로는 ‘인과관계’, ‘주변에 대한 인지도’가 점프업, 도약적으로 발달을 한 시기입니다. 이전의 3~4개월 이전의 신생아 시기의 아기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따라서, 이 4-5개월 시기에 잠연관이 긍정적으로 잡히지 않게 되면 아기는 더욱 자기 주장을 강하게 뿜어내며 이전의 잠습관(잠연관)대로 자겠다며 더욱더 강하게 울게 되어 있습니다. 아기는 자신에게 건강한 잠연관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이니까요.
지금 현재 아기를 재우고 계실 때의 상황은 어머님의 글 자체만 보았을 때, 아기는 자신의 잠자리에서 스스로 누운 자세에서 잠드는 잠연관이 형성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양육자의 조력이 많이 들어가는 의존적인 잠연관이 잡혀있는 모습입니다. 조금씩 아기를 진정하기 위해 주셨던 조력들을 하나 둘씩 빼나가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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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블로그 구독자님이셨던
스베따님께서 주신 질문으로 조금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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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들어, 5~8개월 사이의 스케줄에 대한 이야기를 유료 써포팅 서비스 회원분들에게 드리게 되곤 합니다.
슷하게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 경우 이번 아티클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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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아티클은 최대깨시 스케줄을 참고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약 6개월부터 약 11개월까지 ‘최대깨시 스케줄’의 흐름을 조금 더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주로 이유식과 간식 또 수유의 항목들에 있어 변화가 있으며 낮잠에서도 변화가 포착되는데요. 이 부분을 표로 정리해 변화들만 한눈에 잘 파악하실 수 있도록 작성해보았습니다.
최대깨시 스케줄을 적용하시는 회원님들이 주신 질문을 토대로 답변드리고자 만든 아티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똑게육아 영유아 수면교육을 집필하면서 매일같이 밤잠을 자려고 누우면, 이 ‘최대깨시 스케줄’ 부분의 심화된 내용을 독자님들이나 예비 부모님들, 초보 부모님들이 과연 내가 만든 취지와 그 배경까지 모두 잘 이해하실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 잠을 제대로 이룬 날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제대로 잘 적용하실 수 있을까?’ 였어요. 이처럼 계속되는 이어지는 생각들 때문에 관련된 내용들은 더 디테일해지고, 그렇게 계속해서 제가 연구하고 집필하는 내용들을 갈고 닦으며 발전시켜왔던 나날들이 지금 이 아티클을 작성하며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겉으로는 알 수 없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힘겹게 매일같이 진척이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한발 한발 내딛으며 하나씩 하나씩 그 내용들을 정제해가며 완성해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똑게육아 책이 출시된 후,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저의 책의 독자님들은 수준이 높고 또 그것들을 훌륭하게 적용하고 계시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똑게육아 멤버십 회원님들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옥석들만 모여 계시다보니, 더더욱 똑게육아 스케줄에 대한 질문이 되었건, 또 다른 질문이 되었건, 똑게육아 책을 정독하고 또 삶에 적용하시면서 궁금하신 부분들을 깊이있게 질문 주고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이 주시는 질문과 대화들을 보며 확연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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